일전에 유니볼원P를 소개했다. 그러고 보니, 나 유니볼 젠토도 있잖아…? 또 포스팅을 하고 싶은 거다. 그래서 준비했다. 이번에는 유니볼 젠토 스탠다드 0.38mm과 0.5mm, 그리고 0.7mm를 비교해보기로 한다.

필자가 가지고 있는 유니볼 젠토 스탠다드는 0.38mm 사이즈의 카모마일, 0.5mm 사이즈의 카나리, 그리고 0.7mm 사이즈의 쇼어 색상이다. 셋 다 잉크는 블랙이다. 구매처는 교보문고, 개당 2,700원에 구입했다.


유니볼원과 마찬가지로 uniball ZENTO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유니볼원과 거의 비슷한 느낌의 디자인. 다만 유니볼원보다 유니볼 젠토가 조금 더 둥글둥글하다. 0.38mm의 카모마일과 0.5mm의 카나리, 0.7mm의 쇼어. 셋 다 예쁘다.


클립 위에 있는, uni 로고가 새겨진 동그라미에서 유니볼원F와 구분된다. 카모마일과 쇼어는 대리석처럼 무늬가 그려져 있는 게 포인트다. 둘만 놓고 보면 약간 쌍둥이 느낌 난다.


카나리 색상이 특히 맘에 든다. 참고로,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유니볼원P 바나나와는 다르게 쨍한 노랑이다.

위 : 유니볼원P 바나나 (0.5mm)
아래 : 유니볼 젠토 스탠다드 카나리 (0.5mm)
바나나는 채도가 낮고 약간 흐릿흐릿한 노랑이라서, 사실 '이거 노랑이야' 하고 말하기에 좀 곤란한 면이 있다. 물 빠진 색이라고 해야 할까. 하지만 카나리는 당당하게 '노랑이야!' 하고 말할 수 있다.
유니볼 젠토 스탠다드 0.38mm와 0.5mm, 0.7mm로 각각 '유니볼 젠토'라고 써보았다.

솔직히, 유니볼원P와 마찬가지로, 유니볼 젠토도 0.38mm과 0.5mm가 필자에겐 크게 다르게 느껴지지 않는다. 유니볼 젠토 0.5mm와 0.7mm는 확실히 차이가 난다. 0.7mm의 경우에는 많이 두꺼워서, 필자 기준으로는 수업 필기용으로 적합하지 않을 것 같다. 큼직큼지막하게 글자를 써야 하는 경우에 좋겠다.

이번에는 카모마일과 쇼어를 섞어보았다.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카나리는 너무 튀는 색상이라, 배색이 안 예쁠 것 같아 그냥 두었다.
